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리뷰

출처 네이버 영화

1. 영화 대도신의 사랑법 소개

2024년 10월 개봉한 이언희 감독의 영화입니다. 김고은(재희), 노상현(흥수), 정휘(수호), 오동민(지석), 박선후(철구) 등 출연했습니다. 15세 관람이며, 동명의 연작소설 중 <재희>를 원작으로 제작 됐습니다. 원작에서는 단편이었던 이야기를 장편영화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폭넓은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자유로운 영혼 재희와 게이 흥수의 우정과 평범함과 자유로움의 사이에서 갈등을 이겨 내는 과정을 담은 영화입니다.

45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노상현), 음악상을 수상했으며, 25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서 감독상, 연기상(김고은)을 수상 했습니다. 그리고 제11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는 신인배우상(노상현)을 수상 했습니다.

 

2.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줄거리

재희는 소위말해 자유로운 영혼 그 자체이다. 클럽을 다니며 매일 술을 마신다. 그래서인지 동기들 사이에서는 재희의 이미지가 그렇게 좋지는 못하다. 그래도 학교는 착실히 다니는 학생이다.

흥수는 겉보기에는 아주 잘생기고 몸도 좋은 남자이다. 흥수도 클럽을 다니며 매일 술을 마신다. 그러던 중 프랑스어 교수와 키스를 하는 장면을 재희에게 들킨다. 그렇다 흥수는 "게이"이다. 다음날 흥수가 남자랑 키스를 한 거 같다는 소문이 나게 됩니다.

재희가 흥수를 도와주게 됩니다. 재희는 흥수가 게이인 것이 전혀 상관없었습니다.

이렇게 재희와 흥수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됩니다. 재희는 혼자 살고 있었는데 스토커 때문에 곤란했고 흥수는 독립을 하고 싶었지만 돈이 많지 않았기에 둘은 동거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 둘의 우정은 더욱더 깊어집니다. 시간이 흘러 재희는 취업을 하게 되고 흥수는 군대를 갔다 옵니다.

대학시절 특별했던 그들은 점점 평범한 사람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러던 중 재희는 결혼할 남자가 생기게 되고 흥수와 동거하고 있는다는 것을 들키게 됩니다. 결국 재희는 흥수가 게이라는 것을 말하게 됩니다. 흥수는 그 누구에게도 자기가 게이라는 것을 알리기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의 사이에 균열이 생기고, 흥수는 결국 집을 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우정은 쉽게 깨지지 않았습니다. 서로를 다시 이해하게 된 두 사람은 좋은 친구로 남게 됩니다.

재희는 회사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어 결혼하게 되고, 흥수는 자기의 길을 가게 됩니다. 이렇게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3.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후기

이 영화를 보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네가 너인 게 어떻게 네 약점이 될 수 있어"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남에게 말할 수 없는 자기만의 비밀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밀을 알았을 때 그 사람을 감싸주기보다는 그 비밀로 약점을 잡고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요즘 사회를 보면 잘못을 했을 때 비판만 할 줄 알고, 사과를 했을 때 용서는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일까요?

그래서인지 저는 저 대사가 아주 강렬하게 남아있습니다. 흥수가 게이인 게 흥수의 약점이 될 수 없듯이 말입니다.